**리에 사는 고사리 할머니 내외는 월요일만 기다린다. 매주 월요일 안전에 사는 권사님 댁에서 사랑방 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 여성들의 또 다른 어려움은 인근 교회에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향을 떠나 온지 15년 긴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법*경자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얼마 전 정부에서 장기체류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합법적으로 체류를 인정해주겠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 조치는 취하고 있지 않다. 그렇게라도 된다면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좋으련만....
사랑방 모임은 이런 여성들을 위해 월요일 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진다. 그런데 모임을 인도하는 전도사가 바빠서 한 동안 오지 못했다.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동네 몇 사람 할머니들도 이 날을 사모한다.
육체적인 목마름에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여인은 “그 물을 나에게도 주어 마시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예수님이 생명의 물이다. 여인은 한 유대 남자 그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고 믿어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고 영생하는 물을 마신 것이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떡과 고기를 나누어 주어 배부르게 하셨다. 그 음식을 받아먹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왔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제부터는 영생하는 양식을 위해 살라”고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것, 그것이 생명의 떡을 먹고 영생하는 길이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 믿으라니까 돌아가버렸다. 그러나 제자들은 “너희도 가려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영생의 말씀이 여기 계신데 우리가 어디로 가겠습니까?”라고 대답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는 육체적 생명과 영적 생명이 있다. 육체는 음식을 먹으므로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지만 영은 하나님에게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야 거듭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므로 산다. 그래서 베드로는 신령한 젖인 말씀을 사모하라고 했다. 다윗은 주야로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며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계절을 따라 잎이 무성하고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우리는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성 강을 건너 할머니 집에 찾아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사립문을 열어 놓고 마당에 나와 기다리고 계시고 할머니는 부엌에서 옥수수를 삶고 점심을 준비하고 계셨다. 점심을 먹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나서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우리 같은 늙은이들을 위해 이렇게 찾아와 말씀을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